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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진 장로 - 감리교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작성일[2007/03/05 16:37:40]    

 

예수를 드러내는 사람

 

감리교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박경진 장로 


일찌기 삶의 고난들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감사함을 배운 박 장로는 오늘날 그 유명한 기독교 카렌다의 대명사 진흥문화(주)를 일구어 온 장본인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그동안의 상처를 극복하고 화합하는데 전심전력하여, 새기운을 불어 넣고 있다.


  ‘건강하고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 운동의 중추에 서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박경진 장로(왕십리교회)는 감리교가 희망하는 ‘평신도 지도자상’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무엇보다 그동안의 상처를 극복하고 화합하는 일에 전심을 다하고 있다.

  지난 1월 8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포럼은 교회안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고, 예수를 드러내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는 사람, 영적인 힘이 있는 사람을 ‘평신도 지도자상’으로 제시했다. 평신도운동이 뜨겁게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평신도 지도자상’ 포럼에 담은 것이다.

   지난 해 11월 30일 중앙교회에서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전국연합회 임시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되어 어려운 살림살이를 이끌어가고 있는 박경진 장로는 그 특유의 저력을 발휘하여 웨슬리의 복음주의 정신을 회복하고 모든 평신도의 본이 되는 장로회의 정체성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일찌기 삶의 고난들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감사함을 배운 박 장로는 오늘날 그 유명한 기독교 카렌다의 대명사 진흥문화(주)를 일구어 온 장본인이다.

  감리교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박경진 장로의 성공기를 잠시 들여다 보는 일도 감리교 평신도운동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일이기에 의미있다 하겠다.


 

  인내와 감사함으로 고난을 이기다 

  충남 서산군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태어난 박경진 장로는 6·25사변 당시 총알이 빗발치던 전쟁속에서도 예배드리고 찬송하는 피난민들을 바라보며 큰 감동을 받게 된다. 이것이 오늘날 자신을 있게 한 피난 보따리에서 떨어진 복음의 씨앗이라고 박 장로는 설명한다.

  주일학교 유년부에 출석하면서 다윗과요셉 등 여러 성경인물들에 대해 배우며 신앙의 기초`를 다진 그에게 가난은 반드시 뛰어 넘어야 할 시련이었다. 당시 그가 다녔던 성연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을 갖게했으며, 버거운 삶으로부터 그를 지켜준 든든한 버팀목이요, 의지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태어날 때부터 온전치 못했던 눈을 고쳐야 한다는 일념으로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의 무단 가출을 감행한다. 비록 직장을 구하지 못해 다시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지만 서울행은 나름대로 뜻깊은 체험이 되었다.

  한편 한 쪽 눈 때문에 오래전 면제 받은 군대의 영장통보를 받게 된 그는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러웠지만 연단을 받으러 간다는 심정으로 어린 자식과 사랑하는 아내를 뒤로한 채 군에 입대한다. 군복무 당시에는 금식미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는 등 후배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곤 했다.

  제대 후, 식구들을 데리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후 철거민 촌에서의 서울 생활이 시작된다.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과 서로 위로하며 생활하던 그는 한 가정집에 개척된 유신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교회가 새 예배당을 지을 때는 솔선수범하여, 터를 닦고 우물을 파고 벽돌을 쌓고 슬레이트 지붕을 얹으면서 5개월이 흐르자, 어엿한 예배당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때 박경진 장로는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이심을 깨달았고,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

  상경한 후에는 막노동 잡부일, 보따리 장사꾼, 외판원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였던 그는 카렌다 영업사원을 하면서 카렌다를 만드는 일에서 자신의 길을 발견한다.

남의 사무실 한 켠에서 시작한 카렌다 사업은, 그의 성실함으로 일군 첫 번째 사업이었다. 그러면서 기독교문화 사업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어 오늘에 이른다.

일본 카렌다 업계의 선두주자인 니시바다 카렌다 회사를 견학한 것은 그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유럽을 10여 개국 방문하면서 그는 진흥문화사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해외 입양아 초청 모국 방문행사, 선교사업 후원, 북한을 탈출한 새터민 신혼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 마련, 키르키스탄 고려인들에게 카렌다 보내기, 불우 이웃 돕기 등 진흥문화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 땅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모범적인 기독교 기업체의 면모를 일구어 왔다. 

  지난 해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인쇄문화의 고급화와 기독교 문화 사업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 진흥문화사는 사원자녀를 위한 장학사업과 모범사원연수 및 해외 위로 관광 등 사원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이는 박경진 장로의 섬기고 나누는 경영관을 엿볼수 있는 것이며, 또한 회사가 성장하는데 기폭제가 되어 주었던 것이다.

IMF로 회사가 어려웠을 때는 전사원이 단합하여 폐지수집, 절전, 절약 운동 캠페인을 벌였고 박경진 장로와 사원들은 월차와 연차를 반납하는 자발적인 운동으로 위기의 순간을 합심하여 넘겼다.또한 박 장로는 자신의 자가용을 팔아 사원복지기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뒤늦게 만학으로 못다이룬 향학열을 불태우기도 했던 박경진 장로는 감리교 총회신학교(현 협성대학교)에 입학하여 1982년 2월 23일 졸업하게 된다.

처음에는 유신교회 유인상 목사의 반 강제적인 신학교 입학 권유에 의한 것이었으나 수업을 받으면서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알았다. 이는 평신도 지도자가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섬김의 리더십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한다. 박경진 장로의 경우에는 그것이 끈기와 고난을 불행이 아닌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감사함이었다. ‘욥기 8:7’ 말씀을 붙들고 꿈을 꾸고, 꿈을 이루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나누어주기까지 하는 박경진 장로.   

  누가봐도 성공한 기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지금도 종종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출석하는 왕십리교회의 속회 지도자로 활동하며, 겸손히 섬기는 일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몸에 베인 근면·성실의 삶은 노년이 되어서도 바뀌지 않는 모양이다.

  “책임은 내가 지고, 명예는 상사에게, 공은 부하에게” 진흥문화사 사훈에서 알 수 있듯이 박경진 장로의 섬김의 리더십이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요인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 평신도 지도자 상으로 제시된 ‘예수를 드러내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는 사람, 영적인 힘이 있는 사람’이라는 세가지 요소가 박경진 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건강하고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 운동의 중추에 서 있는 감리교 장로회전국연합회의 긍정적인 앞날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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