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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석 감독 -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작성일[2007/11/07 10:57:04]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감리교 영남선교대회 준비위원장 한정석 감독

 

회개·갱신·일치·부흥을 주제로 열린 감리교 영남선교대회의 가장 큰 수확은 영남지역 선교 활성화와 함께 감리회의 저력과 자긍심을 높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적인 금번 선교대회는 준비위원장 한정석 감독을 주목하게 만든다.

 

 

감리회의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다.’ 영남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이를 치뤄내는 과정에서 보여준 일치와 단결력, 선교를 향한 열정은 한국교회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그날의 열기, 그날의 설레임은 한 달을 넘어섰지만, 어제처럼 생생하기만 하다.

감리교인의 대이동은 8월 23일, 새벽부터 시작됐다.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부산(7~8%)에 희망을 전해주려는 감리교회의 염원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부산으로 향하게 했던 것이다. 대형버스 1천 2백여 대와 대·소형차량 1천여 대 외에도 KTX와 항공기 등 배를 제외한 모든 교통수단이 동원되어 영남으로 향하는 감리교인들의 발걸음을 도왔었다.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감리교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남자화장실까지 여성도들로 점령되는 진풍경도 연출됐었다. 그래도 사건 사고 하나 없었던 것은 성숙한 감리교도의 생활자세를 엿보게 하는 일이었으며, 이는 기도하고 준비한 만큼의 결과였던 것이다.

이 행사를 위해 성도 수많은 성도들이 755km 마라톤 행진을 했고,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1만명 규모 청년 페스티벌, 청소년들의 희망 세상만들기를 위한 국토순례, 지리산 종주 환경산행, 청년 영남선교대회, 희망봉사단 봉사활동, 영남지역 어린이도서관 운동 전개 등 8·23 영남선교대회는 계층과 연령을 초월한 전 감리교인의 희망 축제였다.

역사적인 대회를 위해 감리회는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감리회의 저력과 자긍심은 영남지역 선교 활성화와 함께 이번 선교대회가 낳은 가장 큰 수확일 것이다.

이 행사의 중심에는 감독회장을 보필하며, 준비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수행해 낸 한정석 감독(혜성교회)이 있었다. 부산을 비롯 전국 방방곡곡을 내집 드나들듯하며, 각 연회의 협력 속에 그 특유의 선교 열정을 쏟아 부었다.

대회의 성공은 자연 준비위원장 한정석 감독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면서, 자신의 색채 보다는 함께하므로 주변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그 특별한 능력은 금번 영남선교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던 것. 무엇인가 큰일을 이루겠다는 업적이나 영웅심 보다는 하나님의 영광과 감리회의 발전을 염원하며 한걸음 더 나아가는데 혼신의 힘을 쏟은 한정석 감독을 만났다.

 

희망 대잔치, 감리회 하나되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죠. 대규모 선교대회가 그렇게 순조롭게 은혜가운데 진행된 것은 감리교회가 하나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국 각 지방 감리사님들과 각 교회 담임목사님, 특히 부산지역 교역자들의 능동적이고 헌신적인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의 보이지 않는 땀과 노력이 밑거름 되었습니다.”

한정석 감독은 영남선교대회는 결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고 말한다. 앞으로 그 파급 효과는 이 대회의 진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04년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호남선교대회 후에, 이 지역 감리교회 증가율은 역대 이래 최고 였습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감리교회에 대한 인식의 변화입니다. 감리교인들조차 작은 교파라는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는데 이것이 사라졌고, 전도 열기가 고조되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남선교대회의 영향력은 이 보다 훨씬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감독은 영남지역에서 지금까지 이단시 취급받았던 감리회의 위상이 달라지고, 소외감 속에 위축되었던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새 힘을 얻어 영남대부흥운동의 시발이 되어 한국기독교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감리회의 영남선교대회는 처음 시작부터 결과는 “승리” 하나뿐이었다. 이 일을 시작하게 하신 이도 주님이시고, 행하고, 이루게 하신 분도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작열하는 뙤약볕 아래 누가 모일 것이며,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일이 어찌 그리 쉬운 일이겠는가! 버스를 이용한 성도들 중에는 그날 하루 10시간 넘게 버스 안에서 보내야 했다. 막대한 물량이 투자되어도 한 영혼에 비교할 수 없기에 전 감리교회가 나섰던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두 대의 전세 비행기를 준비해서 왔었고, 서울연회에서는 KTX 3대를 통째로 임대했었다고 한다. 어느 시골 지방에서는 일 년 예산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교인들을 총동원했고, 조융제 장로(부산 동부교회)는 기념교회와 사회복지관 설립을 위해 30억 상당의 금싸라기 같은 땅을 기증했으며, 미주특별연회에서는 100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또한 부산지역을 196곳으로 세분화하고 감리회 196개 지방이 각각 해당 구역 전도를 맡아 대회 몇일전부터 부산은 전국 각지의 감리교인들의 전도 열기로 뜨거웠다. 선교대회 당일 오전에도 미리 도착한 팀별로 구역에서 전도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국내단기선교 및 여름성경학교 지원,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 결연사업, 웨슬리 전도학교, 전도대 파견, 창립기념교회 개척, 장애인 시설과 쪽방·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현장을 방문했고,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지원, 주택수리봉사, 농촌봉사 활동, 전시회, 찬양팀 순회예배, 청년 교사대회, 부산지역(100개 지역) 찬양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시켰다.

이 역사적인 선교대회를 위해 감리회는 전도지 153만장을 제작해 대회 기간 전도지 전량을 배포하기도 했다. 전도지에는 부산지역 감리교회 안내, 감리회의 장점, 감리회 출신 위인들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다. 전도지 부수는 감리회 성도 153만명과 베드로가 바다에 그물을 던져 잡은 물고기 153마리(요 21:11)를 상징한다.

한편 부산지역 교역자와 장로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2차례 준비기도회를 열고 20여차례 준비회의를 진행했다. 6월에는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한 도우미 발대식을 갖고 조직을 체계화했으며, 도우미 1000여 명은 행사 당일 차량과 대회장소 안내를 맡았다. 7월 5일부터는 각 연회별로 릴레이 기도회를 여는 등 전국 5800여 감리교회가 대회 개최에 힘을 모았다.

대회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이미 하나가 된 감리교인들은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적대각성운동을 통해 한국교회 부흥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었다.

금번 선교대회 후에도 경북 군위군에 감리교회를 세우기 위해 1억원을 모금하며 지방교회와 자매결연 맺기, 각 지방 전도대 활동이 연계되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영남선교대회는 한정석 감독에 대한 평소 시각이 별로 틀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화합의 리더십’으로 대변되는 그의 지도력은 조화와 균형에 탁월했고, 한번 믿고 맡기면 확실히 밀어주고 책임을 완수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되어 주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 속에서도 대쪽같은 강직함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신경하 감독회장은 한정석 감독을 일컬어 지성파 목사라고 말한바 있다. 또한 젊은 시절부터 국제적으로 눈을 뜬 세계화된 목회자로 선교열정이 매우 크고, 선교국위원장으로 기대되는 바가 크다고 했다.

그 기대에 영남선교대회 준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감당하면서 부응했고, 앞으로 남은 재임기간을 통해 더욱 성실히 맡은바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다.

지난 해 감독선거에서도 그의 지지층은 목회자와 평신도의 고른 분포도를 보인 바 있다. 더욱이 서울남연회 소속 6년 차라는 짧은 기간 속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은 것은 인간관계와 온유한 성품의 영향력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한 교회를 책임지는 담임목회를 성실히 감당하다가 은퇴하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여긴 한정석 감독은 40여 년 이상을 목회하면서 자신이 감독이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이를 염두에 두었다면 진작에 도전했을 것이고, 주변 여건 역시 보다 잘 갖추어 놓았을 터다. 평소 그가 맘껏 욕심낸 것은 선교 외에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런데 그의 리더십을 귀하게 여긴 주변의 권유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고, 혜성교회 교우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서울남연회에 온지 불과 6년 만에 감독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에 당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고, 그가 준비된 지도자 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다 아는 것처럼 서울남연회 감독이 되면서, 연회의 숙원이던 선교국위원장까지 맡아 영남선교대회를 지휘하게 되었던 것이다.

‘한국감리교회의 역사와 웨슬리 정신을 바탕으로 감리교적 정체성을 살려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한 감독은 ‘모든 역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과 헌신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기꺼이 그들을 따르고자 하는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계승되고 발전해 나간다면서 언제나 뜨거운 열정과 헌신된 마음을 갖고 겸손하게 모든 사람과 화합하고 협력하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영남선교대회는 코드 맞는 몇사람과는 결코 해낼수 없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모든 사람과 화합하고 협력해야만 가능한 그것을 해내기에 한정석 감독은 적격이었던 셈이다.

 

‘신실한 사람들,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

8월 23일 그 역사적인 현장으로 다시 한번 가보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8만여 감리교인이 뿜어내는 선교 열기로 더욱 뜨거웠었다. 오후 2시 여는 마당으로 식전행사를 가진 본대회는 희망달리기 환영과 축하공연 희망기수단 입장 후에 준비위원장 한정석 감독(서울남연회)의 대회사 및 대회선언으로 역사적인 영남선교대회의 문을 열었다.

한정석 감독(준비위원장, 서울남연회)은 대회사를 통해 “평양영적대각성운동이 일어난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영적대각성운동과 함께 전도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확신한다면서 감리교회가 회개, 각성, 화해, 전도운동과 함께 영남선교대회를 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특히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영남지역 부산에서 영남선교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감리교회가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귀한 일이며, 뿌려진 복음의 씨앗은 반드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열매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정식 감독(공동준비위원장, 삼남연회)의 환영사, 박경진 장로(장로회 전국회장)의 개회기도, 이용규 한기총 대표회장과 사무엘 코비아 총무(세계교회협의회)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영상축하, 허남식 시장(부산광역시)과 장차남 목사(예장합동총회장)의 축사 등으로 1부 「뜨거운 만남」의 시간을 마쳤다.

「새로운 출발」을 향한 2부는 이호문 감독(숭의교회)의 인도로 영적각성기도회를 가졌다. 최승일 감독(경기연회)의 ‘영적각성과 회개를 위하여’, 강환호 감독(충청연회)의 ‘영남지역 복음화와 세계선교 및 아프칸 피랍 형제자매의 석방을 위하여’ 기도했고, 김일고 감독(충북연회)의 봉헌기도, 중부연회 2007명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거룩함을 회복하라」 제하의 신경하 감독회장의 말씀선포가 있었다.

「거룩한 순종」을 컨셉으로 진행된 3부는 김승현 감독(희망프로젝트위원장, 중부연회)의 주도하에 조명동 장로(남선교회전국회장)와 최은영 장로(여선교회전국회장)가 비전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박영준 감독(중앙연회)과 엄마리 총무(사회평신도국)의 인도로 희망봉사단 발대식 및 사회복지시설 성금 전달식이 거행됐다. 아울러 피정식 감독과 정양희 목사(삼남연회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장기기증서약서 전달식과 이기복 감독(교육국위원장, 남부연회)과 김두범 총무(교육국)의 차세대 교육 비전 및 지원 선포식 후에 이원재 총무(대회본부장, 선교국)의 광고,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의 인도로 결단의 찬양 시간을 가졌고, 김남철 감독(동부연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축하마당의 시간에는 인기가수 인순이와 해나리의 찬양과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이 그 넒은 장내를 압도하며 가슴벅찬 은혜로 충만하게 했다.

이날 감리회는 부산시에 사회복지를 위한 기금 1억원과 부산시가 추천한 사회복지시설 30곳에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삼남연회 성도 1천 명의 장기기증서를 생명나눔운동본부에 전달하고, 이후로 5만명 서약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우리는 한 걸음 더 전진한 감리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 기독교대한감리교회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역대 이래 최고다.

 

 

혜성교회와 한정석 감독

올해로 교회창립 26주년을 맞은 혜성교회는 교회리모델링으로 새단장을 하고 2007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감독을 배출한 교회답게 이제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그들은 2007년 출발부터 마음가짐이 새로웠다.

그리고 자신들의 담임인 한정석 목사가 서울남연회 감독이 되고 선교국위원장으로서 영남선교대회를 주도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졌다.

지난 2000년 봄, 교회의 어려운 여건 속에 2대 담임자로 한정석 목사가 부임했을 때만해도 감독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다. 그러나 교회를 안정시키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면서 해외선교 사역에 본격적으로 임하게 한 한정석 목사가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 준비한 지도자임을 그들은 확신했다.

1958년 감리교신학대학에 입학한 이래 40년을 넘게 감리교회 교역자로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한정석 감독은 충남 예산이 고향이다. 예산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학창시절 이미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62년 감신대를 졸업하자마자 마산 합성교회, 당진 슬항교회를 거쳐 고향인 충청도지역의 모교회라고 할 수 있는 공주제일감리교회 부목사(69~72)와 담임목사(72~82)를 역임했고, 이 과정을 거치며 목회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학문활동에도 열심이었던 그는 1973년 감리교신학대학 선교대학원을 졸업하고, 77년 호주 Christian Training College의 석사과정을 수료함으로써 국제적인 감각을 확보하게 됐다. 81년에는 공주제일감리교회의 배려로 미국 연합감리회의 미주리 서부연회 선교사로 파송되어 1년간 시무하면서, 한국의 기독교 선교사업 소개와 한·미 감리교회의 교류 확대에 노력했다. 귀국 후인 1982년 9월 부터는 서울 돈암교회 담임으로 부임해 도시목회자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카고에 위치한 Garrett-E. Theological Seminary에서 수학하여 목회학 박사학위(Doctor of Ministry)를 취득하는 등 학문활동과 목회적 실천 사이의 조화를 이루웠다. 그러면서 공주시기독교연합회 초대회장(74~75)과 공주지방 감리사(79~80), 한국감리교목사합창단 초대 단장(1987~ 89년), 세계선교전략연구소 소장(97~02), (사)샬롬노인문화원 이사(94~00), 감리교 장정개정위원(97~98), 감리교 북방선교회장(03-05), WMC(세계감리교대회) 음악분과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중책을 감당하며, 자연스럽게 교단지도자로 훈련을 받게 됐다.

그는 서울남연회 감독에 입후보하면서 ‘감리교 배가 전도운동 추진, 교회학교 지원 확대, 미자립교회 성장전략 수립, 여성지도력·글로벌 리더십 향상, 합리적 연회행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그가 본부 선교국위원장으로서 영남선교대회를 이끌고, 서울남연회 400여 교회를 무리없이 잘 지도하는데는 혜성교회의 든든한 뒷받침에 힘입은 바가 크다. 성도들의 중보기도는 무엇보다 큰 에너지의 원천이며, 그들의 응원과 격려는 위안이 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영남선교대회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장수자 사모와 사별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는 점이다. 막중한 사명은 그에게 슬퍼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지만, 역시 혜성교회 교우들이 있었기에 위로받으며 중책을 감당해 낼 수 있었다.

현재 혜성교회는 연 예산의 30% 이상을 국내외 선교와 사회봉사 사역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 등 40여 개 교회(선교센터 포함)를 개척 봉헌했고, 심장병어린이 50여 명(1991년-2005년)에게 수술비 지원과 1994년부터 매년 실로암 안과병원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생명의 빛’을 얻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외에도 늘푸른대학(노인대학) 운영, 북한어린이돕기, 농어촌교회 의료봉사, 외국인근로자 지원, 홀사모(별세교역자 사모) 돕기 등도 지속적으로 펼치며, 섬기는 사역에 본을 보이고 있다.

 

영남선교대회는 감리회에 새로운 희망이다. 그 희망을 일구어 오는데 한정석 감독이 중심에 있었고, 혜성교회가 자신들의 담임 한정석 감독과 함께했다.   (이수미 기자) 

(저작권자/크리스챤뉴스-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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