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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정통 장원기 총회장 - 순종과 충성으로 섬긴다 -
작성일[2008/12/20 00:03:04]    

예장 합동정통 총회장 장원기 목사
순종과 충성으로 섬긴다


‘선교하고 주는 교회’를 목표로 25년을 달려온 흥광교회, 송현동 시대를 마감하고 ’99년 연수시대를 열면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더욱이 장로교 3대 교단 안에 속하는 예장 합동정통 총회의 최고 수장으로 담임목사가 세워져 그 자부심은 더욱 크고 사명감당을 위한 다짐은 뜨겁다.


흥광교회와의 첫 만남은 20여 년 전쯤의 일이다. 인천의 동구 송현동에 100여 평의 아담한 교회는 창립 6주년 정도 되었고, 이 때 이미 500여 명(재적교인)의 성도수를 헤아릴 정도로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도심속 전원교회로 우뚝 서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모습은 자랑스럽기까지하다. 더욱이 담임 장원기 목사가 장로교 3대 교단 안에 속해 있는 예장 합동정통 교단의 총회장이 되어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과 그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지난 20년 세월의 진정성을 보게 된다. 

‘순종과 충성’으로 섬긴다
격세지감 속에서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은 ‘순종’과 ‘충성’이다. 이는 25년 교회 역사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으며, 흥광교회를 대표할 브랜드로써도 손색이 없다. 흥광교회의 성장 동력이 바로 ‘순종과 충성’이기 때문이다
“제가 저 자신을 잘 알기 때문에 총회장이 되어야 겠다거나 교단 정치에 대한 소망을 품어 본 적은 없어요. 선거운동 기간에도 거의 들어 앉아 있다시피 해서 총대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죠.”
장원기 목사에게 가장 중요하게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주님의 뜻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목회적 신념이다. 그리고 일단 주어진 일에 대해선 절대 충성이다. 25년 목회가 그러했고, 93회기 총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다짐이다.
‘절대 순종! 완전 충성!’ 
“미말에 있을 사람이 총회장이라는 큰 십자가 하나를 지게 되었습니다. 무겁지만 귀하고 영광스런 중책이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기에 무릎으로 최선다해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0월 10일(금) 오전 11시 흥광교회에서 제93회기 총회장 및 임원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장원기 총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각오다.
그는 무엇보다 3000교회를 넘어 5000교회를 목표로하는 교단 확장과 예장 합동·통합을 잇는 교단으로써의 위상에 걸맞는 대외적 자리매김에 주력해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백석대학교와의 관계를 강화하여 학교와 총회가 상부상조하며 발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회기에 교단 산하 전 교역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교역자 대회를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100년 기도의 씨로 열매 맺다
전라도 진도가 고향인 장원기 목사는 모태신앙인이다. 기독교 신앙은 그에게 선택이 아닌 물려받은 유산이었다. 100년 전 미국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받아들인 조부에 의해 온 가족이 예수를 믿기 시작했고, 고향에 첫 번째 교회를 세우기도 한다. 조부로부터 4대째 신앙을 이어오면서 뿌려진 기도의 씨는 지금 장원기 목사의 목회 열매로 맺혀지고 있다. 
“제가 30여 년을 순조롭게 목회하는 것은 집안 어르신들의 대를 잇는 기도 때문입니다. 교단장의 사명도 그 기도 덕이죠. 지금도 90이 되신 어르신께서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던 날 장원기 목사가 기도의 줄이라고 말하는 집안 어른인 장익규 목사가 축도를 함으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게 했다.

장 목사의 집안에는 현재 12명의 목회자가 배출되어 있다. 조부의 10형제 중 3명과 부친의 동생 3명에 이어 집안의 7호 목사로 탄생된 것이 장원기 목사이며, 집안 동생들 중 5명도 목사가 되었다. 이 신앙의 명문가에 금번에 최초로 총회장이 탄생한 것이다. ‘가문의 영광’은 이럴때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다.  
또한 일가친척 대부분이 장로나 권사로 교회를 섬기면서 장원기 목사를 위한 중보기도에 힘을 쏟고 있으니, 그가 타고난 복이다. 

흥광교회 엿보기
장원기 목사는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강단에서 설교를 시작했다. 목회자가 없어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놓인 시골교회에서 군입대 직전까지 강단을 지켰던 것. 군대에서는 연대교회를 개척하여 저녁예배를 직접 인도하기도 했다. 신학생 시절엔 제2동인교회를 개척하여 4년 정도 담임 교역자를 맡는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일찍부터 목회자로서의 훈련을 받은 셈이다.
그의 목회 소명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었다. 1983년 송현동에서 흥광교회를 개척한 것은 바로 이 소명 때문이었다. 5가정이 모여 남의 집 안방에서 출발했고, 개척예배시 귀신 쫓은 일이 소문이 나면서 5개월 만에 1백여명이 모일 정도로 급성장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송현동은 인천에서도 가장 소외된 지역으로, 성도가 150여 명에 이르도록 번듯한 내 집 하나 소유한 이가 없을 정도였다. 장원기 목사는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주민들의 가난 타파에 나선 것이다. 특히 신협운동을 통해 성도들의 생활형편이 향상되고, 주택을 장만해가는 모습은 그에게 큰 보람이었다. 뿐만 아니라 무직자들에게 직장 구해주기, 무의탁 노인과 알콜중독자, 부랑자들을 보살피는 한편, 세상을 떠나면 장례도 치뤄주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주력했다.
개척 때부터 “선교하고 주는 교회”가 되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그래서 농어촌 빈민선교와 해외선교에 일찍부터 나서게 된 것이고, 해마다 선교하는 교회를 늘여나가 지금은 60곳이 넘는 교회와 단체들을 섬기게 되었다.

이러한 섬김이 흥광교회에는 은혜로 돌아오곤 했다. 교회에서 지원하는 농어촌 교회의 자녀들이 도시로 오면 다 흥광교회로 보내주어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셈이 된 것이다. 그리고 송현동 시대를 마감하고 연수시대를 연 것은 흥광교회의 제2의 도약을 가능케 한 은혜였다. 봉재산 자락 높은 언덕 위에 1천여 평의 주차공간과 봉재산 숲이 어우러진 자연 환경 속에 세워진 흥광교회는 전원교회의 포스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금번에 담임 장원기 목사가 예장 합동정통 총회의 최고 수장이 된 것도 큰 은혜이며, 교회의 자부심이 아닐수 없다.
 
맺는 말
받은 은혜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감당해야 할 사명도 커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1999년 본격적인 연수시대를 연 흥광교회는 현재 출석성도 2천여명(주일학교 포함)을 헤아리고 있으며, 몇차례 증축공사를 했어도 예배당은 이미 비좁아진 상태다. 교회 옆 시유지도 매입하여 현재 2천여 평의 부지로 확장된 동 교회는 여건만 허락된다면 체육관식 본당을 건축해 무료예식장과 노인선교 등을 본격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섬김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 1년간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정통 총회를 섬기는데 주력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담임 장원기 목사에게 맡겨주신 거룩한 직임이며, 사명이기에 이는 곧 흥광교회의 사명이다. 그러기에 전 성도들은 교단 발전과 위상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이수미 기자)

<ⓒ무단수정.변조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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