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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본부측 감독회장 당선자 강흥복 목사
작성일[2010/08/02 18:02:54]    

치유사, 화합사 역할 강조, 300만 전도운동 활성화
 

강흥복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측 감독회장 당선자로 확정된 후 첫 주일을 맞는 상계광림교회는 차분했다. 7월 25일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강흥복 목사는 성도들을 향해 이번선거는 기도의 승리라고 강조하고, 기도의 폭을 넓혀줄 것을 요청했다. 157만 감리교인을 가슴에 품고 교단을 위해 산다는 마음으로 살아주길 당부하며, 평생을 두고 빚진 마음으로 성도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갚으며 살겠다고 말했다. 
예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강흥복 목사는 무엇보다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치유사, 화합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법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합니다. 내게 맞는다고 지키고, 불리하다고 안지킨다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없습니다. ”
감독회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솔선수범 섬기는 자리이며, 세상 지도자와 구별되는 것이 바로 이 점이라고 말하는 강흥복 목사는 손해를 보더라도 교회는 교회다운 모습을 잃지 않아야 함을 중요하게 언급했다.
화합이 말처럼 쉬우면 감리교 사태가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강흥복 목사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일이 ‘화합’이라면서, 서로 잘잘못을 따지다 보면, 갈등만 심화되기에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양보할 것은 양보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에 대해서는 단호함을 보였다.
“1946년 이후 3번의 감리교회 양분화와 합동의 역사를 연구해 보면, 봉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도 없다’는 서양격언이 있습니다. 기도와 전도, 봉사하기에도 우리의 시간은 너무 부족합니다. 지난 2년간 부족했던 것 까 지 메꾸려면 더 열심을 내야 할 것입니다.”
감리교 전체를 아우르며, 끌어안을 것임을 밝힌 그는 지난 2년간 갈등의 원인이 된 문제점들을 과감하게 파헤치고 해소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치유, 회복, 화합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하면서, 총회와 선거인단 구성의 요건인 연급제도를 과감하게 정비해 인원비례에 따라 구성하는 일과 감독회장 임기는 2년 겸임제로 하고 연회감독은 임기 중에만 감독으로 호칭하도록 추진하는 일과 지방분권화 실현 등에 대한 공약 이행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강흥복 목사는 영적으로 고갈되어 있는 감리교회의 영성회복에 큰 비중을 둘것임을 시사했다.
“감리교인이 5만일 때 50만 구령 운동을 펼쳤었고, 10만일 때 100만 구령운동의 역사가 있습니다. 300만 총력전도운동의 실현을 통해 감리교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현사태의 수습과 동시에 감리교회의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개혁에 뛰어들겠다는 강 목사는  2년간 많은 일을 하기 보다는 비상시국 2년을 잘 정리하고 영성회복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기 한국감리교회는 민족 개화 및 독립운동을 주도했습니다. 허나 오늘의 사태 앞에서는 한없이 부끄럽고 큰 죄책감을 느낍니다. 교회는 모든면에서 사회와는 차별되어야 합니다. 사회와 같다든지, 그만도 못하다든지 하면 이는 생명력을 잃은 것입니다. 무엇보다 젊은세대가 낙심할까 염려 됩니다. 허나, 겨울이 제아무리 춥고 길고 어둡다해도 봄은 오는 법, 감리교의 봄이 오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한편  강흥복 감독회장 당선자는 아내 전은호 사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 강대헌 목사도 감리교 목사로 3대째 목회자 집안이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중앙대 대학원, 감신대 박사원을 졸업한 그는 협성대 교수, NCCK 감리교 대표, 감리교21C성장선교회 대표회장, 감신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원본 수정, 변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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