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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 복음 전파! 정민부 목사
작성일[2011/03/02 12:23:06]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병을 고쳐만 주시면 평생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는 고백

“올해로 목회한지 27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23살 때 결핵3기인 것이 발견되어 그때 당시에는 병원도 많지 않은 때라 다들 죽는다고 했었습니다. 형사과에 근무하던 작은 아버지가 병원을 소개해줘서 3년 이상을 치료를 받았는데 낫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병은 더 심해졌었죠.”

정민부 목사(성산교회 담임)는 병원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20일치 약을 받은 후 고향인 충주로 돌아왔던 때를 회상하며 목회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당시 믿음이 깊지는 않고 교회를 다니기만 했었는데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 19: 26)는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이 났고, 하나님은 고치신다는 믿음으로 새벽기도를 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 이상 새벽기도를 다니던 중 어느 날 밤 지금도 생생한 꿈을 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것이 생생하게 보였는데, 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냐고 물었고 흰 옷을 입고 예수님 뒤를 쫓던 사람들이 바로 너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어찌할 바를 몰라 십자가 뒤로 가서 십자가를 부둥켜 안고 마냥 목 놓아 울었다. 그 꿈 이후 일어나서부터는 결핵이 점차 완쾌되었고 회사에 취직을 하고 또 그 이후에는 사업을 하며 평범한 일상의 삶을 살았다.

그런데 점점 사업이 망하는 등 어려워졌고 그는 ‘병을 고쳐만 주시면 평생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한 자신의 고백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렇게 그 때부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7년 동안 충청, 전주, 제주까지 전국을 돌며 가가호호 전도를 시작했다. 전도하며 간첩으로 오해를 받아 경찰서에 몇 번이나 가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얻은 것도 많았던 때였고, 백석대를 편입하여 신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신학대학 4학년 때, 사모가 은혜를 많이 받고 갑자기 정 목사에게 목회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까지도 목회할 생각은 없었지만, 사모를 통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고 84년도 7월 4일 당시 주위에는 논과 밭뿐이었던 싸이클경기장 지하에 교회를 개척, 본격적인 목회를 시작게 되었다고 한다. 

27년간의 목회, 새벽기도의 사람

“오직 예수! 복음 전파!” 복음의 증인이 되자는 마음을 품고 영혼 구원을 위해 살아 온 그는 그것이 곧 성도들에게도 언제나 그것을 토대로 말씀을 전한다.

성산교회 성도가 담임목사 자랑을 하면서 한 얘기는 ‘오직 예수’, ‘피의 복음’신앙이며, 교회를 떠나지 않고 매일 같이 기도하며 섬긴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정 목사는 성도들을 복음적으로 얼마나 잘 양육하느냐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영적인 사랑ㆍ십자가 사랑으로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

‘새벽기도’목회를 중요시하는 그는 전도를 나가던 7년 동안에도 학교 다니면서도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새벽설교와 전도를 쉬지 않았다. 그것이 어느 순간부터 새벽기도회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으로 연결되었다고 말한다.

또 성경중심, 체험적인 신앙이라고 말하며 성경말씀 속에 있는 여러 신기한 체험들이 실상 믿음만 있으면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지금 현실에서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목회자로써 설교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수님처럼 삶을 사는 것을 중요시하며 올해로 27년째 목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시대 교회에 띄우는 메시지!
“교회가 교회다워야 한다.”

정 목사는 현재 미국이나 유럽의 큰 교회나 좋은 자리에 있는 교회들이 텅 비어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며, 우리나라 교회들이 이를 점점 답습하고 있는 실정임을 언급했다. 덧붙여 외적인 것에 치중하지 말고 세속화 되고 타협하는 신앙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합주의와 자유주의는 팽배한데, 이에 비해 요즘 사람들이 예수중심, 말씀중심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갈망이나 간절함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  

자기 교회만 키우거나 분열하는 것이 아니라, 큰 교회가 개척교회를 도와주는 등 같이 살고자 하는 것. 그것이 궁극적으로 나를 살게 하고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임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과거 우리나라의 기독교가 왕성했던 시절만 추억하는 것이 아닌, 목회자들이 먼저 깨닫고 자정해야 함을 언급하기도 했다. 

더 큰 비전을 품고
“남기고 쌓아두지 말고 자꾸 줘야한다.”

요즘 많이 지쳐있는 교인들, 마음에 쉼이 없는 현실. 정 목사는 부지 2~3천평에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것을 기도하며 계획하는 가운데 있다. 교인들이 교회에 와서 예배, 기도하고 하루 종일 있다갈 수 있고 마음껏 쉴 수도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그리고 노인 복지, 청소년 복지와 병행하여 건전한 교회 성장을 계획 중에 있는 것이다.

“나눌 때에 비워지는 것 같지만 이것이 곧 채워지는 것이며, 생명까지 주신 예수님처럼 교회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령화 시대에 사회에서 다 수용하지 못하는 부분들까지도 교회에서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해 온 정 목사는 ‘교회는 호수와 같다’고 말했다. 늘 받은 것을 흘려 보내기에 맑은 물이 흐르고 늘 고기가 풍성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갈릴리 호수와 같이, 교회는 사해가 아닌 갈릴리 호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받았으면 그것을 이웃을 위해 자꾸 흘려 보내라고 하신다. 열심 있는 복음 전파와 더불어 물질도 복음도 흘려 보내야 하는 것이다.

일정 말기에 태어난 그.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6ㆍ25가 발발하고,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동생들과 어머니와 함께 맏이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공부했다고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개척교회 목회를 시작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던 살림이었으나, 이제는 어엿하게 자라 손주들까지 둔 가족 얘기에는 시종일관 미소를 띠었다. 그의 큰 아들은 현재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고, 자신이 못다 이룬 것까지 더 잘해 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자신과 결혼하면서부터 신앙생활을 했다는 사모는 40일 금식기도를 하는 등 오히려 자신보다 더 은혜를 받았다고 얘기하며, 항상 함께하며 기도로 후원해 준 사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동안의 그의 삶은 태어나서부터 어려움이 많은 여정이었지만, 아직도 그는 새로운 비전을 품고 있다. 이제는 후임자에게 잘 물려줄 것이라고 전하는 그는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꿈을 꾸며, 기도로 후원할 뜻을 품고, 목회현장에서“복음의 증인되자”(행1:8)는 표어로 달려가고 있다.

<정민부 목사 약력>
백석 대학교, 대학원 졸업
목회대학원
미국 린다비스트신학대학 명예목회학 박사
인천광역시 계양구 기독교 연합회 회장 역임
인천광역시 계양구 경목위 위원장 역임
백석총회 동인천노회 노회장 역임
현) 국제기아대책 계양구 부회장

<ⓒ무단수정.변조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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