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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13범 조직폭력배에서 복음 전하는 하나님의 종 된 조영인 목사
작성일[2012/10/18 18:14:00]    
신장 기증 통해 한 영혼 구원 몸으로 보여
조직 폭력배, 전과 13범, 삼청교육대 등은 조영인 목사(낮은 자의 교회)의 과거 삶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단어들이다.
유복한 가정의 3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의 온갖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한번 잘못 내디딘 길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게 했다.
결국 감옥으로도 부족해 독방에 갇히고 그곳에서 손발이 묶인 채 자살연습까지 했던 그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기도하는 어머니와 끝까지 기다려준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학교 폭력배로 유명세를 떨쳤고, 성인이 되어 본격적인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면서 온갖 악행들을 서슴없이 저질렀다. 육군교도소와 삼청교육대까지 끌려가 온갖 고초를 당하면서 그의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갔다.
그러던 중 도피 중에 부친의 임종소식은 감옥생활을 불사하며 자수를 선택하게 했다.
5년 형을 선고 받고 7개월을 남겨둔 상태에서 하루는 아내가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다며 떠나겠다는 선포를 하고 가버렸다.
부친도 세상을 떠나고 가족들마저 자신을 버린다는 말에 극도로 예민해진 그는 같은 방의 수감자한테 심한 상해를 입힌다. 한마디로 난동을 부린 것이다. 결국 0.7평짜리 독방으로 옮겨졌고, 손발이 묶인 상태라 마음대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절망의 끝에서 그는 자살 밖에 달리 생각나는 것이 없었다. 몸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방법은 하나, 혀를 깨무는 것이었다.
교도관들의 감시가 소홀해지는 새벽 1시 2시 사이 시간을 정해놓았고, 너무 힘들어 연습을 하다가 심하게 피를 쏟고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 잠든 어느 날이었다.
꿈에 어머니가 나타나셔서 무섭게 야단을 치셨다. 마치 괴기영화 같은 느낌마저 들었는데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어머니가 나를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과연 하나님이 뭐기에? 하나님이 계시면 나 같은 사람도 믿을 자격이 있기나 한걸까?’ 이런 말을 혼자 중얼거리자마자 난데없이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감방을 드나들며 자신도 모르게 알게 된 찬송을 부르게 되었다. 무섭기도 하고 자신 같은 사람도 믿을 수 있는 자격을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그의 변화는 이때부터 본격화 되었다. 오랜 감방 생활은 웬만한 찬송은 어렵지 않게 따라부를수 있게 된다고 한다. 기가 막힌 것인 때 마쳐 이 모습을 교도소 신우회 회장이 보게 된 것이다. 함께 기도해주면서 그의 변화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교도소에서 신앙을 갖게되면 깊이 빠지게 됩니다. 당시 저도 겁도없이 나 같은 사람도 신학교에 갈수 있다면 가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 기회는 왔고 대한신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구원받은 것에 대한 감사를 뭐라 표현할 수 없었던 그는 전도를 하고 싶었는데 방법도 모르고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기로 작정한다. 기증 조건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었다.
그의 신장 하나는 결국 14명의 영혼을 구원시키는 역할을 했고, 새로운 인생을 향한 그의 진정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한 사건이기도 하다.
새벽 막노동을 하며 학비를 벌면서 노동의 가치를 처음 깨달았다. 자신이 젊었을 때 짓눌렀던 어려운 이웃들의 진한 우정도 느끼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삶을 서원했다. 그동안 저지른 죄에 대한 속죄의 마음이 컸다.
노동자 밀집지역인 시흥시에서 낮은자교회를 개척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교회 이름도 그래서 낮은 자 교회이고, 낮은자선교회도 설립해서 교도소 및 소년원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부사정 과부가 알아주는 것처럼 교도소 생활이 어떠한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구원과 위로에 나선 것이다.
서방파 조직원으로 이리역전파를 이끌던 조직폭력배, 조영인. 감옥에서 예수를 영접하고 전혀 다른 인생을 사는 역전의 주인공이 된 조영인 목사. 하나님을 믿는 참 기쁨을 아직도 폭력과 온갖 범죄로 인생을 허비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한다.
조영인 목사의 인생유전 삶은 수배자가 된 전도사, 독방에서 만난 예수라는 단행본을 통해 잘 드러나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책을 통해 또 그가 이끄는 각종 집회를 통해 함께 눈물 흘리며 은혜를 나누고 있다.
현재 62세, 조영인 목사. 작지만 낮은 자들과 함께하며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사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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