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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성탄절 메시지 발표
작성일[2013/12/13 14:07:06]    
 

한교연 성탄절 메시지 발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성탄절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하고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복된 성탄절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온 누리에 충만하시기를기원했다.

한교연은 메시지에서 주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지구촌 인류 모두에게 하나님이 내리신 구원의 선물이라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온 누리에 울려 퍼진 복된 소식인 것은 많은 재물을 소유하고 권력을 누릴 때가 아닌 오히려, 자기를 비워 가난하게 되며, 가진 것을 흩어 구제하고, 겸손히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을 때라고 강조했다.

메시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치권은 지난 10개월간 서로 신뢰하지 못하고 각각의 진영으로 갈라져 귀를 막고 자기주장만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갈등을 해소하거나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내 편 네 편으로 나뉘어 싸우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사회적 이슈를 내걸고 거리로 뛰쳐나와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고 편 가르기에 골몰할 때가 아니라 무엇보다 대화와 타협, 상생의 정신으로 사회의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정치인은 정치인의 자리에서, 성직자는 성직자의 자리에서 각자 맡겨진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시지는 이어 우리 사회가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의 문제들에 대한 원인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잘못에 대한 반성과 각오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대통령도, 여야도 그 책임에서 예외일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자리를 대신해 우리 사회에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세력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우려하면서 성직자가 마치 자신이 하나님인양 말하고 행동한다면 그 교만과 독선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흉기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고 역설했다.

메시지는 주님이 2천 년 전 우리에게 오셨던 것처럼, 오늘 이 세상엔 화해와 위로의 따뜻한 손길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고 강조하면서 기독교는 세상에서 버림받고 소외된 작은 자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본받아 병들고 가난하고 억눌린 자, 특히 인권을 박탈당하고 기아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지원하는 일에 앞장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성탄 메시지 전문>

한국교회연합

2013 성탄절 메시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1:23).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복된 성탄절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온 누리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은 유대 땅 베들레헴의 세상에서 가장 낮고 초라한 마구간이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만나주시기 위해 낮은 데로 임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지구촌 인류 모두에게 하나님이 내리신 구원의 선물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온 누리에 울려 퍼진 복된 소식인 것은 많은 재물을 소유하고 권력을 누릴 때가 아닌 오히려, 자기를 비워 가난하게 되며, 가진 것을 흩어 구제하고, 겸손히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세상이 주는 질고와 시련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들려오는 기아와 테러와 전쟁의 어두운 소식은 글로벌 경제 위기의 암울한 그림자와 함께 우리 모두를 극단적 이기주의에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갈수록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면서 양극화라는 깊은 병이 들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치권은 지난 10개월간 서로 신뢰하지 못하고 각각의 진영으로 갈라져 귀를 막고 자기주장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갈등을 해소하거나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내 편 네 편으로 나뉘어 싸우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회적 이슈를 내걸고 거리로 뛰쳐나와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고 편 가르기에 골몰할 때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대화와 타협, 상생의 정신으로 사회의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정치인은 정치인의 자리에서, 성직자는 성직자의 자리에서 각자 맡겨진 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의 문제들에 대한 원인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잘못에 대한 반성과 각오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대통령도, 여야도 그 책임에서 예외일수 없습니다.

정치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자리를 대신해 우리 사회에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세력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합니다. 특히 성직자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매일 자신을 쳐 복종시켜야 합니다. 성직자가 마치 자신이 하나님인양 말하고 행동한다면 그 교만과 독선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흉기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독교는 세상에서 버림받고 소외된 작은 자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본받아 병들고 가난하고 억눌린 자, 특히 인권을 박탈당하고 기아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지원하는 일에 앞장 서야 합니다.

주님이 2천 년 전 우리에게 오셨던 것처럼, 오늘 이 세상엔 화해와 위로의 따뜻한 손길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의 뜨거운 가슴으로 품고 나누는 것이 진정 주님이 이 땅에 성육신하신 진정한 의미임을 깨닫는 복된 성탄절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31225

성탄절에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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