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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지도자들 생각 제각각, 하나됨이 아쉬워
작성일[2014/02/09 22:27:57]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1월 17일 제 108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한국교회 연합 단체들의 분열 현상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며, 주요 연합단체의 대표회장과 주요 교단 총회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예장(합동), 예장(통합))을 초청하여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 개최를 결의하였다.

이에 2월 14일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토론 및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참석코자 하는 단체(교단)가 적어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였다.

초청했던 각 단체 및 교단의 입장을 살펴보면, 가 단체는 부정적 유보를, 나 단체는 긍정적 참여를, 다 단체는 긍정적 유보를, 라 단체는 불참을, 그리고 마 교단은 불참을, 바 교단은 일정상 참여치 못함의 뜻을 밝혔다.

현재 한국교회는 교단의 분열에 이어 연합 단체의 분열이 가시화 되고 있어, 뜻 있는 분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첫째는 한국교회 연합 단체들의 분열로 말미암아 한국교회는 많은 이미지 손상을 입고 있다. 우선은 당장 부활절과 성탄절에 기독교 보다는 천주교에 대한 언론보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본회가 각 신문 언론의 종교별 보도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천주교에 대한 보도는 지난 2007년에는 10.28%에서 2010년에는 17.84%로, 그리고 지난 2013년에는 26.19%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천주교의 분발과 함께, 기독교의 분열과 같은 이미지 추락이 한 몫을 했다고 본다.

두 번째는 정부나 외부에서 볼 때, 기독교는 대화 파트너가 단일화 되지 못하여 정부에서 기독교의 입장을 들으려면 3~4군데의 연합 단체를 들러야 한다. 일반 언론들도 통일성이 없는 기독교의 입장을 보도하지 않으려 한다. 이것은 기독교의 대사회에 대한 큰 손실이다.

현재 우리 사회 정서는 ‘통합’과 ‘화합’과 ‘상생’이다. 그런데 유독 분열하는 기독교를 보면서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한국교회의 시급한 문제는 대사회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다.

한국교회가 속히 하나됨을 통하여 대사회 봉사는 물론, 진리에 따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때, 기독교에 대한 기대는 점점 무너져 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가운데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라’고 하셨다.(엡4:2,3)

지난 14년간 일체의 정치색을 배제하고, 오직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대변하는 역할에 충실해 왔던 한국교회언론회의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토론 및 공청회”는 비록 무산되었지만,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의(大義)를 위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노력은 계속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번 공청회가 무산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지만,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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