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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 ‘교회개혁, 윤리회복’ 방점
작성일[2017/09/28 12:43:11]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가 지난 18일 전북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총회장에 전계헌 목사, 목사부총회장에 이승희 목사가 선출됐다.


특히 50대에 불과한 이승희 목사가 차기 총회장격인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되면서 젊은 합동을 향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교회지도자들의 윤리회복에 힘쓰겠다 총신을 살리는 일에 노력하겠다 총회의 현안문제 타결을 위해 힘쓰겠다 성경적인 칼빈주의 개혁주의를 실천하는 일에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금은 엄격한 의미에서 종교개혁이 아니라 교회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성경적인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일에 우리의 능력을 집결시켜야 한다면서 총회장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이 친히 제정하신 교회, 교회다운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교회의 거룩성과 지도자의 윤리회복 없이는 복음을 아무리 외쳐도 그것이 복음으로 들리지 않고 진리를 말해도 그 입으로 선포하는 진리가 진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교회의 거룩성과 교회 지도자들의 윤리회복이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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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을 살리는 일과 총회의 현안문제 타결에 힘쓰겠다는 전 목사는 매년 총회 때마다 핫 이슈로 등장하지만 해결되지 않는 은급재단납골당 문제, 기독신문 문제, GMS 문제 및 구제부의 신뢰회복 등은 우리가 안고 있는 총회의 아킬레스건들이라며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문제를 풀어 가다보면 분명한 것은 해답이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의 귀한 지혜를 모아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대 교단 관계, 동성애와 이슬람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정부 대사회 관계, 북한 관계는 물론 외국 교단들과의 교류와 연대 문제, 저출산, 다문화, 복지문제 등은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내야 할 과제라며 이 모든 문제들에 대해 성경과 교리와 신학에 위배됨이 없는 범위 안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 목사는 이번 회기를 통해 우리 총회가 서로 싸우면서 잃어버린 목적과 주님 사랑하는 선배들의 정신을 회복하는데 진력하겠다며 한 회기를 가다보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일들이 우리 총회의 앞길을 가로막고 시험하겠지만,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며, 여러 총대님들과 함께 가겠다. 형제라고 하면서도 서로 반목하며 멸시하던 마음을 내려놓고, 우리 모두 하나 되어 같이 가자고 청했다.


이번 합동총회는 시작부터 몸살을 앓았다. 임원에 출마한 일부 후보들의 자격 여부가 총회 개최 당일까지도 불확실한 상황이었으며, 천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반나절을 허비했다. 결국 속회한 첫날 저녁 회무에서 천서 문제를 일단락함으로써 가까스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주목되는 점은 교단 내 최고의 정치 실세로 평가되는 허활민 목사의 총대권이 영구 제명됐다는 점이다.


천서검사위원회는 허 목사의 천서문제와 관련해 102회 총회 총대를 잠정 중지시키고 조사위원을 내서 조사처리키로 102회 총회에 한해서만 총대 상실 총회규칙대로 등 3개안을 상정해 총대들의 뜻을 거수로 물었다.


여기서 규칙대로란 총회규칙 제3장 제9조 제3항 제23재판국을 위시하여 모든 상비부서에서 상호이권을 위한 부정한 금권거래에 참여한 자는 총회총대에서 영구제명하기로 한다는 조항을 뜻한다. 총대들은 절대 다수로 3번 안에 손을 들며 소리를 질렀다. 이로써 허활민 목사는 총회총대에서 영구 제명됐다.


이번 합동총회에서는 교단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헌의안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목사 정년을 75세로 연장, 총무 임기 4년 단임으로 개정, 한국교회총연합회 탈퇴, 동성애자 결혼 주례 금지 등이다.


특히 연합운동과 관련해 한교총 탈퇴의 건은 교회일치라는 명분 하에 신앙과 신학을 포기한 단체라며 한교총 가입은 합동 교단의 정체성과 신앙, 신학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한교총을 탈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전계헌 총회장이 말한 바 우리의 신학과 신앙과 교리와 정체성을 다 묻어버리고 함몰시키는 형태의 연합활동은 아니다는 발언과 일맥상통하고 있어 예장합동이 한교총을 탈퇴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예장합동총회 교인수가 지난해 2764428명으로 2015년의 270977명보다 6만여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회수는 201511770개에서 지난해 11937개로 1.4% 늘었고, 목사의 수도 같은 기간 23179명에서 23440명으로 1.1% 증가했다.


크리스챤연합신문 임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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