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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박재선), "총장 사임케 할 의도 없다"
작성일[2018/04/05 09:46:25]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박재선)는 지난 3월 28일 총신대 논란의 중심에 선 김영우 총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법인이사회에서는 총장을 사임케 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또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교수 및 학생들에게는 "학칙과 일반 사회법 적용에 따라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재단이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총장의 업무 수행에 있어서 불법적이거나 해임에 관한 법적 결정이 나오기까지는 총장을 제재할 수 없다. 현재 김영우 총장에 관하여 여러 가지 고소와 고발 그리고 추측성 기자회견 등에서 주장하는 불법에 대한 내용은 총장 해임의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하였다"며, "법인이사회에서는 총장을 사임케 할 의도가 없다"고 전했다.

또 재단이사회는 "교수협 교수들의 무책임한 행동은 그것을 순진하게 믿고 따르는 학생들에게 그릇된 정의감을 불러일으켜 총신 역사상 초유의 과격한 학내 사태를 유발하고 말았다"며, "법인이사회는 교수들의 만행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치 중인 학생들을 향해서는 "비대위 학생들은 진실이 왜곡된 사실에 대하여 선배들로부터 혹은 그들을 대물림하여 사주하는 일부 교수들에게 선동을 당하고 있다"며, "학칙과 일반 사회 법의 적법한 적용에 따라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 임원 일동은 '재단이사회의 오정현 목사 편목 관련 조사위원회의 문건'을 통해 재단이사회의 입장에 반박하며 "교수협의회 소속교수들을 비리교수들로 부당하게 비판하면서 학생들과 원우들을 선동하여 학사마비, 수업거부, 전산실 점거와 서버다운, 건물 점거 등을 하도록 했다고 비판하고 있는 바, 이 또한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명예훼손이다"라며, "학원정상화를 위하여 자신들의 최고의 특권인 수업을 받을 권리까지 자발적으로 포기한 학생들과 원우들을 과격학생들로 매도하는 재단이사회의 비상식적이고도 몰지각한 발언은 우리의 분노를 자아낸다. 학사마비를 비롯한 모든 사태의 원인은 김영우와 재단이사들의 학교 찬탈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힌다"고 전했다.

또 교수협은 "학생들과 원우들의 학원정상화를 위한 비상한 행동은 전적으로 학생들과 원우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자발적으로 결정한 숭고한 행동들로서, 이들의 자발적인 결단을 교수들의 배후조종을 통한 행동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학생들과 원우들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사실 왜곡과 명예훼손에 대하여는 차후 철저하고도 준엄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임을 밝혀 둔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총신대 사태와 관련해 지난 3월 20~28일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 운영실태 점검에 나섰고, 김영우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및 총회장 전계헌 목사 등과 면담을 가졌다. 교계는 향후 교육부 조사 결과가 총신대 정상화 향방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발표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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