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인천서지방회 송림교회(장신익 목사)가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12일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졌다.

이날 임직 예식에서는 그동안 맡겨준 사명을 위해 오랫동안 일해오다가 정년을 맞은 장로와 권사들이 명예장로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또한 새로운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도 세워졌다.

먼저 그동안 시무장로의 직분을 묵묵하게 감당해온 최인규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됐다. 최 장로는 몸과 마음을 다해 송림교회와 성도를 위해 봉사하다가 정년을 맞아 명예롭게 은퇴했다. 또 함께 땀 흘리며 눈물로 기도해온 황종득 김영자 권사 등 21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정성훈 이진구 김대영 황규남 씨 등 4명이 신임 장로로 장립되었다. 이들은 교회학교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떠나지 않고 대를 이어 묵묵히 봉사의 길을 걸어왔다. 이들은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다하여 변함없이 충성하며 헌신할 것을 서약했다.

또한 백효남 박성희 이인자 정인자 최정선 정영지 임옥미 백순화 김명자 우순희 서민정 유선화 씨 등 12명이 권사로 취임했으며, 황규철 윤민규 씨가 집사 안수받았다.

이날 예식에서 물러나는 일꾼이나 새롭게 부름받은 일꾼들은 교회당 신축을 앞두고 거룩한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할 것을 다짐했다.

1947년 5월 18일 설립된 송림교회는 어려운 지역사회를 섬기며 성장했다. 또 미얀마, 중국 네팔 등 해외 선교에도 힘썼으며, 함께하는교회 임마누엘교회 등 지교회 설립으로 성결복음 전파에 앞장섰다.

특히, 2009년 김용하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장신익 목사 취임 예배를 통해 한국 교계에 아름다운 모범을 보이며 세대교체를 이뤘다. 장신익 목사는 현재 기성 총회 서기로 교단의 발전을 위해 섬기고 있다.

무엇보다 75년 동안 송림동을 지켜온 송림교회는 이 지역의 재개발 사업으로 새로운 교회당 건축 등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신익 목사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일꾼, 새로운 성전 시대를 열어가는 신실한 일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직 예식은 장신익 목사의 집례와 기성 인천서지방회 부회장 김남철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박기용 목사의 설교, 김용하 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임재성 목사(금곡교회) 최재봉 목사(도원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