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에 유익이 되고 사회의 본이 되는 협의회로

예장백석 바른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김봉태 목사

'함께 그리고 바르게'라는 표어를 가지고 출범한 지 10년을 맞는 '예장백석 바른목회자 협의회'가 지난 12월 10일 신임 대표회장에 김봉태 목사(수원 영원교회)를 추대하고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동안 유만석 목사가 이끌어 온 바른목회자 협의회는 유 목사가 총회장으로 섬기게 됨에 따라 김 목사가 지휘봉을 건네받은 것이다.
이날 제4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김봉태 목사는 "10년을 맞는 우리 협의회가 이젠 새롭게 보다 성숙한 모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고 "남의 시선때문에 바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목회자답게 바르게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
바른목회자 협의회는 지난 시간 의욕이 앞서 교단 내에 부담이 되었던 적도 있다. 이런 모든 실수와 잘못을 거울삼아 교단에 유익이 되고 사회에 본이 되는 바른목회자 협의회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교회 안에서의 기도생활부터 전도까지 작은 일이라도 먼저 실천하는 한편 노회나 총회적으로도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모든 모임에 잘 참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신학적으로도 주님께서 분부하신 지상명령을 잘 감당하는데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바른목회자 협의회는 예장백석 교단을 넘어 한국 교회 갱신에 앞장서고, 섬김의 본을 보임으로써 바른 목회자로 바로 서기 위해 세미나를 통한 교육과 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목회자로서의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이끌 것이라 한다.
김봉태 목사는 "현 세대의 목회자들은 교회 안에서는 기도생활, 신앙생활을 잘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사회적으로 섬김과 나눔,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전 교단적인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