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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총 총회장 서정달 목사
작성일[2013/08/17 19:28:35]    
창간 25주년 특별대담 /  
 
“한국교회 회개운동, 성령운동, 기도운동 만이 살길입니다
 
부흥사로 담임목회자로, 그리고 지역연합사업의 주역으로 열정을 불사르며 사명을 감당해온 서정달 목사가 45년 목회 성상을 뒤로하고 현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사명에는 은퇴가 없다고 말하는 그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의 임기를 아직 절반가량 남겨두고 있으며 여전히 부흥집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의 기독교를 하나로 아우르고 있는 경기총 총회장 서정달 목사를 만나 그의 45년 목회 이야기와 연합사역의 노하우,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최근 45년 일선 목회를 마무리하시고 원로목사에 추대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해주세요.
 
서 총회장: 45년 짧지 않은 세월 대과 없이 목회를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립니다. 또 33년 전 허허벌판 황무지 같았던 조원동에 조원교회를 개척하게 하시고 33년을 근속하며 섬길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기도해주고 붙잡아 주며 격려해준 장로님들과 교우들의 사랑 때문입니다. 제가 받은 은사대로 마음껏 부흥사역을 감당하고, 교단과 지역 연합사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늘 도움을 주었어요.
 
Q: 담임목사로서 일선 목회에서는 은퇴하시지만 아직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기총) 총회장의 중책을 절반가량 더 감당하셔야 할 텐데요, 그동안 주력한 일과 보람된 일, 앞으로 남은 과제에 대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서 총회장: 평균 한 달에 한 번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사역들이죠. 특히 의미 있는 것이 경기도북부기독교연합회와 통합하기로 합의를 한 것입니다. 올 12월 통합총회가 열리면 명실상부한 하나의 연합회를 이루게 됩니다.
그동안 도지사님이나 기관단체장님들 보기에도 민망했었는데, 경기총이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주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Q: 감사한 일입니다. 교단 뿐 아니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들 마저 분열되어 한국교회에 아픈 상처를 남겼고, 이로 인해 위상도 하락하여 전도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많이 미쳐서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경기총에서 큰  일을 하신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도화선이 되길 기대합니다.
 
서 총회장: 그래야죠. 경기도 1만 5천 교회와 350만 성도가 하나 되면 한국교회는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중심이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이 경기도라고 하잖아요. 이러한 사명감을 갖고 임역원들 이하 전 회원들이 전심전력하고 있습니다.
Q: 경기총이 그동안 경기지역사회에 끼친 영향력이라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서 총회장: 한국교회가 양적 성장에 치중하면서 여러 부작용들이 있었어요. 또 우리나라가 불교와 유교 문화권이다 보니 기독교 문화가 일반 시민들의 생활 속에 문화로 자리 잡지 못한 경향도 있습니다. 그래서 양질의 기독교문화 확산에 컨셉을 두고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효축제와 경기도 청소년 문화 축제, 생명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장기기증운동 등이 그것이죠. 특히 금번 회기에 “생명존중 문화연구소”를 설치하여 "자살 및 범죄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습니다. 경기도 내 교회들의 활동으로 자살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여 상담하고, 보호하여 자살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자는 것이죠.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를 생면존중의 문화로 승화시켜 범죄도 예방하고 지역 내 교회의 사회적 리더십을 고양시켜 나가는 게 목적입니다.
 
Q: 참 귀한 일입니다. 그러잖아도 자살 문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지 몇 해가 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는 크지만 정작 실행으로 옮기는 일들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서 총회장: 교회가 정치싸움과 내적 갈등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면 그만큼 이 사회를 섬기는 일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요. 부끄럽게도 제가 속한 감리교회가 감독회장 문제로 장장 5년이나 사회법과 교단 법을 오가며 법적투쟁으로 시간과 물질을 허비했습니다.
 
Q: 오랜 진통 끝에 최근에 감독회장 선거를 치르게 되어 그나마 다행스럽긴 한데, 더 이상 사회법으로 비화되는 일이 없기를 전 교계가 바라고 있습니다.
 
서 총회장: 제가 볼 때 감리교회 문제는 크게 2가지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너무 비대해졌다는 것과 웨슬레의 영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마디로 영적 침체기죠. 기도의 불은 꺼지고 인간이 지능이나 머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모인 곳은 어디나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으로 서로 덮고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화합 분위기로 이끌어가는게 중요합니다.
몇몇 정치하는 사람들에 의해 좋은 점 보다는 한두 가지 비리에 집중하고 들추어내기 시작한다면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게 돼있습니다. 마가다락방의 성령운동, 웨슬레의 영성 회복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Q: 어디 그것이 감리교회뿐이겠습니까? 한국교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가 존경하고 아끼고 보호해야할 한국 기독교가 낳은 세계적 지도자인 조용기 목사님 같은 분을 사회법으로 흠집을 내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부기총(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목회자들의 서명을 받아 성명서 광고를 내겠다고 합니다. 이런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 우리 스스로 어른을 어른으로 모시고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서 총회장: 한국교회가 사탄 마귀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는 꼴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교회 안의 장로들에 의해 문제들이 촉발된 것이니 부끄러운 일입니다. 결국 다 죽는 길이죠. 자멸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정신이 실종됐어요. 그렇다고 우리가 여기서 실망만하고 좌절해 있을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이제라도 다시 한 번 회개운동, 기도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결국 인간의 수단과 방법이 앞섰기 때문이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며 마가의 다락방 성령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문제점만 바라보지 말고 용서와 화합, 십자가 정신으로 한국교회를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습니다. 회개운동, 성령운동, 은혜운동, 기도운동만이 살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정신은 죄인을 용서하고 구하는 것 아니겠어요. 율법시대는 지났습니다.
 
Q: 목사님의 목회 핵심을 엿볼 수 있는 말씀 같습니다. 끝으로 최초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은 소회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서 총회장: 21세기는 여성 시대라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남자화장품이 1조 시대가 되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남자들도 여성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죠. 시대가 그만큼 바뀌고 있고, 새로운 지도력을 사람들이 원하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꼼꼼하고 섬세하게 정치를 잘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램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6.25를 남한에서 침략한 것으로 잘못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은 역사관 부재입니다. 그리고 한국 경제를 일으켰던 부친의 뒤를 이어 한국을 강한 나라로 만들어주길 바래요. 최초 여성 대통령이 한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열심히 복음전하면서 살 것입니다. 부흥회도 열심히 다니고, 경기총 총회장으로서의 사명 감당에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일 외에 경기총은 시군대항 축구대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 기관장 초청 조찬기도회 등을 해왔는데, 후반기에는 다문화 가정 마음회복 프로텍터, 생명사랑 캠페인, 경기총 목회자 해외연수, 종교인 한마당 축제,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식과 성탄 문화 축제 등 계획된 사업들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고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서정달 목사는 
감리교전국부흥단 대표단장과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실무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한국교회 부흥운동에 앞장서왔고, 국내외1000여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또한 세계 32개국을 다니며 각종 연합성회와 목회자세미나 등을 인도해온 열정의 목회자로 통한다. 조원교회를 개척하여 33년간 한결같이 섬겨왔고, 목회를 통해 필리핀과 페루, 아프리카 가나 등지에 지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그동안 기감 경기연회 수원서지방과 수원북지방 감리사, 경기연회 서기, 수원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수원중부경찰서 경목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총 총회장을 비롯하여 수원시기독교문화원 총재, 경기연회 노인선교회 회장, 수원 YMCA 이사, 월드비전 수원지부 지도위원 등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에 조원교회 창립 33주년 기념 교회리모델링 건축 봉헌 및 원로목사추대, 담임목사와 장로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공식적인 일선 목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사명은 은퇴가 없다고 말하는 서정달 목사는 마지막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겠다며 그 특유의 뜨거운 열정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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